
‘허수아비’가 그 시절, 그들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허수아비’는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혐오하던 놈과 뜻밖의 공조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1988년부터 2019년까지 30년을 오가며 펼쳐지는, 악연과 증오로 얽힌 두 남자의 진실 추적을 그린다. 무엇보다 국내 범죄 사상 최악의 장기 미제로 남아있다 33년 만에 진범이 밝혀진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강성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으로 밝혀진 재소자 ‘이용우’와 그토록 잡고 싶던 ‘그 놈’을 33년 만에 마주한 강태주(박해수 분)의 만남에 이어, “꽤 긴 이야기가 될 텐데, 어디서부터 시작할까요?’라는 그놈 목소리와 함께 영상은 1988년의 강성으로 전환된다.
서울에서 좌천된 후 고향으로 돌아온 에이스 형사 강태주, 뜨거운 야심으로 가득한 엘리트 검사 차시영(이희준 분), 강태주의 절친이자 진실을 쫓는 정의로운 기자 서지원(곽선영 분)부터 한 쌍의 젊은 연인 이기범(송건희 분)과 강순영(서지혜 분)까지 보통의 일상을 살아가던 강성 사람들의 평범한 인생은 뜻밖의 위기와 격변을 맞는다.
그리고 그렇게 수사에 돌입한 강태주 앞엔 ‘적’인지 ‘편’인지 모를 차시영이 나타난다. “우리 같이 그놈 잡자”라며 손을 내미는 차시영에게 “말했지, ‘우리’ 그딴 말로 너랑 엮일 일 없다고”라며 선을 긋는 강태주. 대신 사건을 취재하던 서지원이 행인으로 위장해 함정 수사에 뛰어들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진범과의 숨바꼭질이 길어질수록 남겨진 이들의 공포는 커져가고 형사 강태주와 검사 차시영의 갈등은 깊어진다. 이번에는 정반대로 “강태주 형사, 오늘부로 모든 수사에서 배제합니다”라며 선을 긋는 차시영에게 “나 그 새끼 잡아야겠다. 우리가 잡자”라며 손을 내미는 강태주. 결국 ‘우리’로 뭉친 강태주과 차시영이 펼치는 ‘가장 증오한 자와의 공조’가 궁금증해진다.
한편, ENA 새 월화드라마 ‘허수아비’는 오는 20일 밤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티빙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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