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이랑 법률사무소’ 유연석의 변신에 한계가 없다.
유연석은 나이, 성별, 직업을 불문한 빙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는 앞서 아이돌 연습생으로 보여줬던 수줍고 풋풋한 면모와는 달리, 한나현(이솜 분)의 언니로 등장했을 때는 강인하고 단단한 눈빛과 행동으로 같은 여학생 캐릭터임에도 상반되게 표현했다.
특히 유연석은 지난 10회에서 구두 장인 할아버지 강동식(이덕화 분)의 빙의로 낮고 거친 음성으로 바꾸는 것은 물론, 터덜거리는 걸음걸이, 노쇠함이 드러나는 자세까지 세밀하게 구현해 내며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유연석이 극 중 선보이는 위장술도 눈길을 사로잡는 대목이다. 그는 극 초반부터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병원 조사원으로 변신해 뿔테 안경을 착용, 신뢰감을 더하는 차분한 말투로 상대를 감쪽같이 속였다.
뿐만 아니라 급식 배달원으로 위장해 “까딱하다간 제육볶음 못 드실 수도 있겠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나현과 첫 공조를 하는 장면에서는 피시방에 잠입한 수리기사로 복장을 차려입고 푹 눌러쓴 모자 속 예리한 시선을 드러내기도.
또한, 본체로 등장할 때조차 그가 선보인 다채로운 위장과 ‘연기 속 연기’는 극에 재미를 톡톡히 더하기도. 이에 ‘성대까지 갈아 끼웠다’라는 반응을 얻으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유연석이 ‘신이랑 법률사무소’에서 이어갈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유연석을 비롯해 이솜, 김경남 등이 출연하는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11회는 내일(17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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