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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 오늘(14일) 정규 2집 발매... 타이틀곡 ‘종말의 사과나무’

이현승 기자
2025-05-14 16:57:06
제공: 필굿뮤직

가수 비비가 정규 2집을 발매한다.

14일 비비(BIBI)가 정규 2집 앨범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BIBI WEEK’에 돌입한다.

비비의 정규 2집 앨범 ‘EVE:ROMANCE’는 더블 타이틀곡 ‘종말의 사과나무’와 ‘책방오빠 문학소녀’를 포함해 총 14곡으로 구성돼 있다. 신곡 6트랙은 물론, 지난 2년 간 발매한 더블 싱글까지 포함돼 있다.

이번 앨범은 비비가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아 작업을 주도했다.  오는 16일에는 앨범 발매와 함께 첫 월드투어가 시작되기에 ‘BIBI WEEK’가 펼쳐질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앨범은 ‘왜 타인을 사랑하는가’라는 사랑에 대한 원초적인 질문에서 출발한다. 비비는 앨범을 "짧은 인생 동안 사랑을 관찰한 일지"라 설명하며, 더블 타이틀곡을 중심으로 사랑의 양면에 대해 밀도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종말의 사과나무’와 ‘책방오빠 문학소녀’ 외에도 ‘Pygma girl’ ‘Real Man’ ‘몸(Meat)’ 등 신곡을 포함해 비비만의 독특한 사랑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다.

비비의 뮤직비디오는 이번에도 감각적이다. ‘종말의 사과나무’ 뮤직비디오는 에덴동산과 현실을 오가는 판타지 타임루프 설정을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며, ‘책방오빠 문학소녀’는 사랑의 설렘과 풋풋한 감성을 담아낸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강유석과 이재욱이 각각 출연해 비비와의 특별한 호흡을 자랑한다. 

한편 비비의 신곡 무대는 오는 16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25 BIBI 1st World Tour EVE’를 통해 공개된다. 3일 동안의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아시아, 호주 등 23개 도시를 순회한다.

비비는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코첼라’ 무대에 두 차례 오르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월드투어는 비비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무대에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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