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증시가 13일(현지시간) 3대 주요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지정학적 악재에도 미·이란 합의 기대가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증시는 장 초반 하락 출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이란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으며 그들은 합의를 매우 간절히 원한다”고 발언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미·이란 물밑 접촉이 지속되고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가 잇따른 것도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CNBC는 “투자자들이 미·이란이 결국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기대를 품으며 증시가 반등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이날 골드만삭스를 시작으로 씨티그룹·JP모건체이스 등 주요 금융사와 넷플릭스·존슨앤드존슨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어닝 시즌 개막도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에서 장중 1499.70원까지 치솟았다가 야간 거래에서 1480원대 초반으로 내려왔다. 서울 외환시장 주간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6.8원 오른 1489.3원이었으나, 트럼프 발언 이후 유가 상승폭이 줄고 협상 기대가 확산되면서 야간 거래 종료 무렵 1482.70원까지 밀렸다. 미 달러 현물 지수는 0.2% 하락했고, 10년물 미 국채금리도 2bp 내린 4.29%에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