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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일가왕전’ 첫방부터 5.6%

서정민 기자
2026-04-15 07: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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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일가왕전’ (사진=MBN)
“한일 양국의 자존심을 건 명승부 스타트! 가슴이 웅장해졌다!”

‘2026 한일가왕전’이 첫 방송부터 한국 대 일본, ‘강 대 강’ 배틀의 서막을 알리며 전초전부터 매서운 화력을 입증, 미친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의 열광을 터트렸다.

지난 14일(화) 밤 9시 50분 첫 방송 된 ‘2026 한일가왕전’이 전국 시청률 5.6% 최고 시청률 6.4%를 기록하며 지상파-종편-케이블 전 채널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및 전 채널에서 방송된 화요일 예능 전체 1위를 기록, 시작부터 뜨겁게 타오른 막강 화력을 알렸다.

이날 방송은 한복을 입은 대한민국 TOP7 홍지윤-차지연-이수연-구수경-강혜연-김태연-솔지와 기모노를 입은 일본 TOP7 본 이노우에-아즈마 아키-나탈리아 D-타에 리-시모키타 히나-나가이 마나미-아라카와 카렌이 위풍당당하게 등장, 결연하게 출사표를 날리는 것으로 시작됐다. 그 사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박서진, 유다이, 전유진, 린, 강남이 ‘골방 심사’를 위해 모였고, ‘2025 한일가왕전’ 95즈 박서진과 유다이는 여전한 절친 케미 터트리며 한일 TOP7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드디어 얼굴을 마주한 한일 TOP7이 불꽃 튀는 응원전을 펼친 가운데 MC 신동엽은 ‘3전 2선승제’라는 ‘2026 한일가왕전’의 규칙을 설명했다. 또한 1회는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상대 팀의 전략을 분석해 보는 탐색전, ‘100초 전’으로 이뤄지며 자체 평가로 진행된다고 이야기해 한일 TOP7을 술렁이게 했다. 특히 한일 TOP7은 100초간 이어지는 상대 팀의 무대를 보고 각자 0점에서 100점까지 점수를 줄 수 있으며 총 700점이 걸린 ‘100초 전’에서 1등을 차지한 현역 가수는 ‘2026 한일가왕전 갈라쇼’를 통해 ‘100초 전’에서 불렀던 곡을 완창할 수 있는 특혜를 얻게 됐다.

먼저 한국의 ’아기 호랑이‘ 김태연과 일본의 막내 아라카와 카렌은 한일 양국에서 질풍노도의 시기로 유명한 중2들의 무대를 펼쳤다. 활활 타오르는 승부욕을 드러낸 김태연은 진성의 ’가지마‘로 가슴이 뻥 뚫리는 속 시원한 목청과 구성진 열창을 자랑해 617점을 획득했다. 엄마가 운영하는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는 영상으로 SNS를 뒤흔든 소녀 아라카와 카렌은 MISIA ‘만나고 싶어서 지금’이 시작되자 소울이 넘치는 목소리로 변신, 놀라움을 자아내며 604점을 받았다. 아라카와 카렌은 12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연락이 되지 않는 아빠를 생각하며 노래를 선곡했다고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려 한일 TOP7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무결점 디바’ 솔지와 일본팀 ‘불굴의 다크호스’ 시모키타 히나 무대가 뒤를 이었다. 솔지는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선택해 ‘감성 디바’다운 가슴을 울리는 진한 감성을 표현, 일본 TOP7의 마음을 훔쳤지만 612점을 받았다. 시모키타 히나는 다수의 경연 프로에 도전했지만 최종 문턱에서 번번이 낙방했던 과거를 딛고 ‘현역가왕-가희’(일본판) TOP7에 안착한 저력 있는 멤버로 눈길을 끌었다. 시모키타 히나는 탄탄한 보컬을 바탕으로 에일리의 ‘보여줄게’를 한국어로 완창해 감동을 안기며 650점을 차지, 일본 팀의 1위 탈환을 이끌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의 ‘귀여움 담당’들의 무대가 담겼다. 최연소 현역 이수연은 “제가 웃을 때 눈이 안 보이는 것처럼 일본 대표팀의 미래도 안 보이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라는 독기 어린 말로 일본팀을 소름 돋게 만든 후 윤수현의 ‘꽃길’로 가슴을 후벼 파는 깊은 감성을 남기며 612점을 얻었다. K팝을 너무나 사랑해서 한국 제작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참가했다는 일본 ‘비주얼 센터’ 나가이 마나미는 교복을 입고 등장해 첫사랑 비주얼을 뽐냈고, 10CM가 불러 한국에서도 화제가 된 ‘너에게 닿기를’을 불러 상큼함을 발산했지만 495점을 받고 아쉬움을 삼켰다.

일본 현역들이 가장 두려운 상대로 뽑은 한국팀 2위 차지연은 상투를 틀고 나와 우승 의지를 피력했다. 더욱이 차지연은 맨발로 성큼성큼 무대로 진격해 붓으로 고래 그림을 그리는 웅장한 퍼포먼스와 함께 송창식의 ‘고래사냥’을 불러, ‘진격의 차장군’다운 카리스마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양 팀에서 유일하게 100점 만점을 받은 차지연은 총점 652점으로 순식간에 1위로 치고 올라갔다. ‘2024 한일가왕전’과 ‘한일톱텐쇼’에서 활약한 아즈마 아키는 ‘엔카 신동’에서 ‘엔카 여신’으로 변신해 한층 더 성숙해진 무대를 꾸몄다. 이제하의 ‘모란동백’을 부른 아즈마 아키는 청량한 보이스로 아름다운 곡조를 그려내며 ‘믿고 드는 아키’임을 증명해 648점을 받았다.

한국 가왕 홍지윤은 “‘한국의 트로트는 이런 거다’를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정통 트롯으로 승부수를 띄웠고, 남진의 ‘내 영혼의 히로인’을 간드러지는 꺾기와 애절한 열창으로 그려내며 “이 무대의 ‘히로인’이었습니다”라는 극찬을 받고 627점을 기록했다. 글로벌 숏폼 팔로워 40만 명, 영상 총 조회수 2억 뷰에 육박하는 MZ 대표 제이팝계 라이징 스타로 등장부터 카리스마 넘쳤던 본 이노우에는 HANA의 ‘Tiger’를 선곡해 20년 경력의 댄서 출신다운 퍼펙트한 댄스 실력과 흔들림 없는 보컬로 “AR을 틀어놓은 것 같다”라는 극찬을 받으며 635점을 얻었다.

현재 차지연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통산 전적 2연승인 한국팀이 이 기세를 이어가게 될지, 일본팀이 통쾌한 설욕전을 일으킬지, 앞으로 계속될 한일 TOP7의 불꽃 전쟁에 귀추가 주목된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한국팀, 일본팀 라인업 다 사기급이네”, “국가대항전 느낌 제대로!”, “첫 회부터 귀호강, 눈호강 난리났네” “다음 주부터 더욱더 불타오를 한일전 완전 기대”, “화요일은 ‘2026 한일가왕전’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2026 한일가왕전’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