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공명이 ‘보천 서느님’에 등극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금주에 도전하는 맨정신 사수 로맨스. 공명은 보천 마을의 유일한 의사 보천보건지소장 서의준 역을 맡았다. 이 가운데 지난 1회에서는 술 때문에 파혼하고 고향 보천으로 돌아온 금주(최수영 분)가 의준(공명 분)과 재회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그러나 마을 모두에게 친절한 의준은 유독 금주에게만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우연히 만난 금주에게 “오랜만이다, 한금주”라며 굳은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왜 둘이 손절했냐는 친구들의 물음에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답을 피한 것. 이는 티격태격하면서 설렘 가득한 고등학생 시절과 대비되며, 대체 의준과 금주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훈훈한 외모, 다정한 성격 그리고 수준급 실력까지 모두 갖춘 ‘서느님’ 서의준으로 완벽 변신한 공명. 그는 마을 어르신들을 쥐락펴락하는 ‘스윗한 츤데레’ 매력을 특유의 다정한 분위기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십분 살려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시청자들은 “공명만이 가능한 연기”, “보기만 해도 힐링 되는 서느님, 공명이 연기해서 찰떡이다”, “공명이 완성한 서의준 설정값”, “의준이 보천에 온 사연도 궁금하다” 등 호평을 보냈다.
한편 배우 공명이 출연하는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2회는 오늘(13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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