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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PD 교체 변경

이다겸 기자
2025-12-14 21: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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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PD 교체 변경

'런닝맨'의 메인 PD 최형인과 임대 멤버 최다니엘이 프로그램 하차 소식을 알렸다.

1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최형인 피디와 최다니엘의 마지막 촬영 현장이 공개되며 아쉬움을 더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멤버들은 최형인 PD에게 받은 선물을 인증하며 교체 소식을 전했다. 하하는 형인 PD가 선물한 립밤을 바르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유재석은 "형인이가 출산 때문에 오늘이 '런닝맨' 마지막이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김종국은 "형인이가 5년을 했다고 한다. 내 담당 PD였다. 고생 많이 했다"라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다음 주부터는 새 피디와 함께할 예정이라며 연출진 변경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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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피디 교체 변경

최형인 PD에 이어 지난 4월부터 합류해 활약해 온 '2대 임대 멤버' 최다니엘도 이날을 끝으로 하차하게 됐다. 제작진은 "12월로 정해진 임대 멤버 기간이 끝났다"라고 설명했다.

최다니엘은 마지막 소감에서 특유의 엉뚱함으로 웃음을 안겼다. 하하가 "여기 와서 네가 잘하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걸 알았지 않느냐"라고 농담을 건네자, 최다니엘은 "진짜 저는 40년 동안 모르고 살았다"라고 인정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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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김종국 형이 '넌 머리가 나쁜 것 같아'라고 한 게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진심인가 싶더라. 지예은이 '선배님 눈치 없어요'라고 한 것도 장난인 줄 알았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제 인생에 진짜 너무나 고마운 프로그램"이라며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유재석은 떠나는 최다니엘에게 "또 오면 된다"라며 아쉬운 작별 인사를 건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1대 임대 멤버였던 강훈이 약 1년 만에 게스트로 찾아와 반가움을 더했다.